
[보험보상전문가 단지팀장의 보험 칼럼]보험은 믿음이 아니라 확인입니다.
보험은 믿음이 아니라 확인입니다.
"설계사님이 알아서 다 관리해 주시는 거 아닌가요?"
사실은 그렇지 않다.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듣는 말이다.
물론 고객을 위해 가입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하며 보험금 청구까지 함께 도와주는 설계사들도 있다.
하지만 보험은 누구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관리되는 것이 아니다.
담당자가 바뀌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고객의 상황도 달라진다.
현장에서 고객님들과 보장분석을 하다 보면 의외의 결과를 자주 마주하게 된다.
몇 년 전에는 꼭 필요했던 보장이 지금은 부족해진 경우도 있고, 반대로 이미 충분한 보장을 받고 있는데도 같은 보장을 중복으로 가입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업계에서는 보통 3~5년을 보험 점검의 적절한 시기로 이야기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의 삶은 3년 전과 지금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고,
직업이 바뀌기도 하고,
의료기술은 발전하고,
필요한 보장도 함께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 역시 지금의 나와 내 가족에게 맞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얼마 전 상담을 진행했던 한 고객님의 이야기다.
결혼 후 배우자의 보험을 함께 점검하기 위해 상담을 신청하셨다.
평소 본인의 보험은 꾸준히 관리해 오셨고, 현재 상황에 맞게 잘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배우자의 보험은 "부모님께서 잘 준비해 두셨을 거예요."라는 말만 믿고 한 번도 제대로 확인해 본 적이 없었다.
보장분석을 시작한 뒤 고객님은 적잖이 놀라셨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꼭 필요한 보장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고객님께서 하신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잘 가입되어 있을 거라고만 생각했지, 직접 확인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네요."
그 말을 들으며 다시 한번 느꼈다.
보험은 믿음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확인할 때 비로소 내 보험이 된다는 것을.
가끔은 내 보험을 직접 꺼내 확인하는 작은 습관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준비가 될 수 있다.
부디 여러분의 보험도 믿고만 있지 말고, 한 번쯤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